It Takes Two, 스팀 멀티게임 친구와 함께 즐기기
안녕하세요. 방구석 게이머 댕이입니다. 오늘은 스팀에서 볼 수 있는 멀티 게임인 It Takes Two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해요. 지금까지 제가 즐겨왔던 멀티 게임들 중에서 가장 즐겁게 했던 게임으로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이렇게 재밌구나 하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친구와 즐겨도 재밌지만 게임의 특성상 캐릭터가 부부인 것을 감안해보면 커플끼리 즐길 때 가장 재미있는 게임 같아요. 그래서 연인끼리 즐기는 게임을 찾고 있다면 1순위로 추천드리고 싶은 게임이 It Takes Two입니다.
It Takes Two
이 게임은 2021년 11월 5일 EA Play 에서 발매하여 2인으로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무조건 협동으로 플레이 해야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1명이 게임을 구매하면 친구는 무료로 함께 즐겨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처음 플레이를 시작하면 스토리를 보게 됩니다. 초반 스토리는 아내가 직장을 다니고 남편이 집에서 가정 일을 하는 배경에서 서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싸웁니다. 그리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까지 오고 가는데, 그들의 딸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그래서 아빠와 엄마를 본 따서 만든 인형을 가지고 사랑에 대한 책을 찾고 그 책을 보고 소원을 빕니다. 엄마와 아빠가 다시 사이 좋게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말이죠.
이로 인해서 아빠와 엄마는 잠에 빠져들고 그들의 영혼이 딸의 장난감인 인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는 인형이 되어 책이 내어주는 퀘스트를 뚫고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물론 이 게임은 협동게임이 바탕이기 때문에 스테이지를 풀어나갈 때 무조건 함께 힘을 합쳐서 진행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이전에 둘이 행복했던 추억들을 회상하기도 하며 게임의 전반적인 배경이 딸의 인형의 성에서 공주를 구해내거나 아니면 고장이나서 오랫동안 쓰지 않았던 청소기가 이들을 공격하죠. 이 모든 것들을 해결하고 풀어나가며 자신들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무엇인지 돌이켜보게 됩니다.
또한 현실적인 부분에 부딪혀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다 보니 잊고 있었던 자신들의 꿈에 대한 부분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며 연애를 했을 당시 서로 꿈을 응원해 주었던 추억들도 새록새록 기억이 나죠. 그러면서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고 사람이 되어 딸과 행복한 가정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됩니다.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시작하면 화면이 2분할이 되어 서로 상대방의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명이 무언가를 잡고있으면 다른 한명이 그 틈을 이용해 반대편으로 넘어가고 다시 상대방도 넘어올 수 있게 도와주는 플레이들이 종종 나옵니다.
생각보다 스테이지마다 스토리가 있다 보니 플레이 타임이 짧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도 처음 했을 때에 너무 재밌어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다보니 한번에 5시간을 플레이했었습니다. ^^ (너무 장시간 게임을 하면 건강에 좋지는 않아요..)
조작키나 이런 부분들이 상호작용이 가능한 곳에 가면 뜨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맵 내에 즐겨볼 수 있는 미니게임들이 각 스테이지마다 북소리를 내며 숨겨져 있어요. 이 것을 찾는 것도 생각보다 재밌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연인과 함께 즐겁게 플레이하고싶은 게임을 찾는다면 It Takes Two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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